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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인정? 트럼프, 퇴임後진로 모색…"연내 재출마선언 뜻 밝혀"

현실인정? 트럼프, 퇴임後진로 모색…"연내 재출마선언 뜻 밝혀"
입력 2020-11-22 14:36 | 수정 2020-11-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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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인정? 트럼프, 퇴임後진로 모색…"연내 재출마선언 뜻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내에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로는 대선 승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비공개 회동과 전화 통화 등을 통해 2024년 대선 재출마라는 전혀 다른 다음 단계를 논의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참모들에게 정치와 언론분야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존재로 건재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현실을 받아들이고 퇴임 후의 삶에 대한 본격적인 모색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트럼프와 대화를 나눈 한 참모는 대통령이 3주 안에 새로운 선거 캠페인을 발표할 계획이며, 공화당 내 차기 대선주자들의 판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견제하는 차기 대선 후보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공식 직함이 있든 없든 공화당 당수로 남을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정치에 적극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대선 재출마를 공식화하면,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기도 전에 두 사람 간 잠재적인 재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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