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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현경

'코로나 학력 저하' 현실로…미국 학생들 수학·읽기 성적 하락

'코로나 학력 저하' 현실로…미국 학생들 수학·읽기 성적 하락
입력 2020-11-23 06:57 | 수정 2020-11-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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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학력 저하' 현실로…미국 학생들 수학·읽기 성적 하락

    원격수업 시설로 개조한 아트갤러리에서 공부하는 뉴욕 초등학생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가 미국에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올해 가을 미국 학생들이 수학과 읽기 과목에서 기대 이하의 시험 성적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 업체인 르네상스러닝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5∼6학년 학생들이 올해 가을 수학 과목에서, 기대되는 수준보다 평균 최소 12주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네상스러닝은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미 전역의 4천400개 학교에서 학생 200만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온라인 수학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읽기 시험 분석 결과 역시, 4에서 7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이전의 기대 수준을 따라잡는 데 4주에서 7주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처음으로 미국 학생들의 학력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는 자료로 교육계의 염려를 사실로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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