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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한국 진단키트 문제없다" 10개 항목 반박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한국 진단키트 문제없다" 10개 항목 반박
입력 2020-11-24 10:39 | 수정 2020-1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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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한국 진단키트 문제없다" 10개 항목 반박

    지난 4월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송한 비행기 앞에서 포즈 취한 호건 주지사 부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지시간 23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결함이 있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메릴랜드가 한국 정부, 주미대사관과 조율해 획득한 진단키트에 관해 근거 없는 소문과 노골적인 허위 주장이 있었다"며 언론이 제기한 의혹 10가지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그는 한국산 초기 진단키트에 결함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초기 키트는 성공적으로 입증됐고 사용됐다"며 "FDA의 긴급한 지침 변경이 있어 랩지노믹스가 아주 적은 비용으로 키트를 즉시 교환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키트 교환 사실도 공개적으로 발표됐으며 초당적 공공사업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까지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해당 진단키트에 어떤 구성품도 빠진 것이 없었고, 당시 메릴랜드가 확보한 키트는 미국의 상위 5개 주 중 4개 주가 비축한 양을 초과할 정도의 대규모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약 39만 5천 회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남은 검사 분량도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워싱턴포스트는 메릴랜드주가 올해 4월 한국의 랩지노믹스로부터 공수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랩건'에 결함이 있어 한 달 여만에 교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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