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암살된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가 이란군과 연계된 물리학연구센터의 전직 센터장으로서 이란 핵개발 계획을 구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아마다 플랜`으로 불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서방의 압력을 프로그램이 중단된 뒤에도 이를 관리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서 빼낸 자료를 토대로, 파크리자데가 1998년부터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휘했다고 주장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파크리자데를 '음지의 인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약 60세로 추정되는 파크리자데도 솔레이마니처럼 1979년 이란 혁명에 참여한 뒤 혁명수비대에 가세했습니다.
핵무기 전문가들은 이란이 다시 핵개발에 나선다면 파크리자데 암살로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세계
나세웅
암살된 이란 핵과학자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지휘자
암살된 이란 핵과학자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지휘자
입력 2020-11-28 10:12 |
수정 2020-1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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