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년 도쿄 욜림픽에 외국인 관중을 대규모로 입장 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년 올림픽 때 코로나19 대책을 시행하면서 입장권을 예약한 외국인 관중을 사실상 제한 없이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도쿄 올림픽 입장권은 일본에서 445만장, 해외에서 100만장 가량이 팔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전제로 안전을 확보하면서 관중의 이동 자유를 보장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 봄까지 세부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검토 중인 사안에는 외국인 관람객의 입국 요건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기로 한 내용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입장권을 소지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이동 정보와 건강 상태를 입력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2주간의 격리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감염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판단되면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코코아'를 통해 본인에게 알려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세계
손령
일본, 내년 도쿄 올림픽 대규모 외국인 관중 받기로
일본, 내년 도쿄 올림픽 대규모 외국인 관중 받기로
입력 2020-12-02 11:09 |
수정 2020-1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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