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니치신문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휘발유를 쓰는 신차 판매를 2030년대 중반에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화` 목표를 제시한 뒤 중장기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30년대 중반까지 휘발유 차량을 신차 시장에서 없애겠다는 것도 그 연장선인데,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토 회의를 거쳐 연내에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신차 시장에서 휘발유 차량 비율을 2030년까지 30~50%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만 밝혔던 일본이 판매 금지 시기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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