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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19 확진 알고도 비행기 탄 부부 체포

미국서 코로나19 확진 알고도 비행기 탄 부부 체포
입력 2020-12-04 11:17 | 수정 2020-1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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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코로나19 확진 알고도 비행기 탄 부부 체포

    하와이 경찰에 체포된 부부

    미국에서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격리 명령을 어긴 채 비행기에 탑승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경찰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부부인 41살 웨슬리 모리베와 46살 코트니 피터슨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시애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와이 경찰은 이들 부부가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했으며 역학 조사 결과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부는 보석금 1천 달러, 우리돈 110만 원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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