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와 동유럽 루마니아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원 안에 있는 산 정상에 약 3m 높이에, 너비 약 45cm의 금속 삼각기둥이 갑자기 생겼다가 사흘 뒤 사라졌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이 기둥을 오렌지카운티에서 온 남성들이 "그리스도는 왕", "아메리카 퍼스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치웠다고 전했습니다.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돌연 나타났다 사라진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18일 유타주 사막에서 높이 3.6m의 금속 삼각기둥이 발견됐고 27일 루마니아 북동부 산악지대 네암츠에서도 비슷한 기둥이 발견됐습니다.
정체나 설치목적이 알려지지 않은 금속기둥들은 '설치예술품'이라는 의견부터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한수연
美 캘리포니아에 '정체불명 금속기둥'…유타주·루마니아 이어 세번째
美 캘리포니아에 '정체불명 금속기둥'…유타주·루마니아 이어 세번째
입력 2020-12-04 11:24 |
수정 2020-1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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