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처음 이뤄진 대규모 유세에서 또다시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유세 연설에서 "여러분은 우리가 조지아에서 이긴 것을 알고 있다"며 "대선이 조작됐다는 것은 틀림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선거에서 7천400만 표 이상을 얻었는데도 그들은 우리가 패배했다고 납득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극단주의자들은 선거 도둑질을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주는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 당선인이 1만 2천670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도 이를 공식 확정했습니다.
유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동행했으며 참석자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번 유세는 내년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세계
손령
트럼프, 대선 뒤 유세 첫 등장…또다시 "선거 조작"
트럼프, 대선 뒤 유세 첫 등장…또다시 "선거 조작"
입력 2020-12-06 11:26 |
수정 2020-12-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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