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美도심 한복판 사탕가게 앞 '금속기둥'](http://image.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0/12/06/jin201206-22.jpg)
[로이터]
그러나 정체불명이었던 그동안의 금속 기둥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탕가게 주인의 홍보용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사탕가게 체인점 '할아버지 조' 앞에 3m 높이의 삼각기둥이 세워졌습니다.
가게 주인인 크리스토퍼 비어스는 SNS에 "첫번째는 유타, 그리고는 루마니아! 이제는 거대한 금속 기둥이 피츠버그의 스트립 구역 내 할아버지 조 사탕가게에 나타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신비주의를 한껏 자극했지만 결국 매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시인' 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타격받은 소상공인들을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탕가게 앞 금속 기둥 덕에 가게에는 손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기둥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가는 등 홍보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화제의 금속기둥은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사막 한가운데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기둥의 정체나 기둥을 설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계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등 각종 추측이 나왔습니다.
사막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기둥이 루마니아 북동부 산악지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 정상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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