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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美도심 한복판 사탕가게 앞 '금속기둥'

이번엔 美도심 한복판 사탕가게 앞 '금속기둥'
입력 2020-12-06 16:12 | 수정 2020-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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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美도심 한복판 사탕가게 앞 '금속기둥'

    [로이터]

    미국 유타주와 캘리포니아주, 유럽 루마니아 등지의 인적 드문 곳에서 발견됐다가 홀연히 사라졌던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도심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정체불명이었던 그동안의 금속 기둥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탕가게 주인의 홍보용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사탕가게 체인점 '할아버지 조' 앞에 3m 높이의 삼각기둥이 세워졌습니다.

    가게 주인인 크리스토퍼 비어스는 SNS에 "첫번째는 유타, 그리고는 루마니아! 이제는 거대한 금속 기둥이 피츠버그의 스트립 구역 내 할아버지 조 사탕가게에 나타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신비주의를 한껏 자극했지만 결국 매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시인' 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타격받은 소상공인들을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탕가게 앞 금속 기둥 덕에 가게에는 손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기둥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가는 등 홍보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화제의 금속기둥은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사막 한가운데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기둥의 정체나 기둥을 설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계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등 각종 추측이 나왔습니다.

    사막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기둥이 루마니아 북동부 산악지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 정상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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