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높이는 8천848.86m…60여년만에 약 1m 높아져

에베레스트산 측량에 나선 중국 측량팀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기존에 알려진 공식 높이보다 1m가량 높은 8천848.86m로 측정됐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높이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네팔과 중국 정부가 현지시간 8일 이런 내용의 공동 측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바위의 최고점을 재고 네팔은 그 위에 쌓인 눈까지 계산해 각각 측정한 에베레스트 높이가 3m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프라카시 조시 네팔 측량국장은 "이번 측량으로 에베레스트 높이를 둘러싼 논란이 끝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결과가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높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