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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무력시위…B-52 전략폭격기 2대 걸프해 출격

미국, 이란에 무력시위…B-52 전략폭격기 2대 걸프해 출격
입력 2020-12-11 09:58 | 수정 2020-1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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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에 무력시위…B-52 전략폭격기 2대 걸프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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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 2대가 걸프 해역에 출격해 미국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2대가 루이지애나주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유럽을 거쳐 걸프 해역까지 왕복 36시간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52는 한 번 출격하면 공중급유를 받지 않고 1만4천㎞ 이상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미군의 중동 지역 동맹국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고, 세계 어느 곳이든 신속하게 전투력을 배치할 수 있는 미군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켄지 사령관이 이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걸프 지역 공중과 해상에서 무력 시위를 해왔습니다.

    B-52 폭격기들은 걸프해에 진입한 뒤 카타르 지역을 선회하면서 이란과는 "안전거리"를 유지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미국의 '무력 시위'는 이란의 핵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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