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세계 최대 유료 포르노 영상물 사이트로 꼽히는 '포르노허브'의 결제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포르노허브' 모회사인 '마인드긱'과 거래하는 금융 기관에 비자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결제 업무를 하지 말라고 통보했습니다.
마스터카드도 "불법적 영상물을 금지하는 포르노허브의 자체 기준에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라며 "이 사이트와 연결된 금융 기관이 우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결제를 승인해선 안 된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해당 사이트 영상물 중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등이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보도 이후 카드사들이 결제 금지 조치를 취한 겁니다.
사이트 측은 "미성년자 불법 영상물을 게시할 수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영상물을 올리거나 내려받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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