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작년보다 7%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하는 국제연구단체인 '글로벌 탄소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배출량이 24억톤 감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여러 나라에서 집중적인 봉쇄조치가 취해진 지난 4월에는 자동차와 항공 등의 운송량 감소에 힘입어 탄소 배출량이 17%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미국의 탄소 배출량이 12% 줄고 유럽연합 EU와 인도는 각각 11%와 9%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올해 배출량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2012년 수준이라면서, 수세기 동안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과 비교하면 올해 배출량 감소로 인한 탄소 농도 변화는 거의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김정원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코로나 여파 역대 최대폭 감소"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코로나 여파 역대 최대폭 감소"
입력 2020-12-11 16:17 |
수정 2020-12-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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