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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16∼17세 청소년 맞아도 좋아"

미 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16∼17세 청소년 맞아도 좋아"
입력 2020-12-13 07:38 | 수정 2020-12-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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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16∼17세 청소년 맞아도 좋아"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17살 청소년이 맞아도 좋다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임상 시험 단계에서 16∼17세 시험 참가자의 규모가 다른 인구 집단보다 적어 데이터의 신뢰도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FDA의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피터 마크스 소장은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잠재적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스 소장은 또 임산부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맞을지는 개인적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을 맞겠다고 결정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권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마크스 소장은 임신부 접종에 대해 "우리가 개인에게 맡겨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스 소장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임상 시험 단계에서 임산부를 참가자로 모집하지 않았으며, 임상 시험 과정에서 임신하게 된 여성들은 있었지만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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