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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업체 DHC, 홈페이지에 한국·조선인 비하

일본 화장품 업체 DHC, 홈페이지에 한국·조선인 비하
입력 2020-12-16 15:38 | 수정 2020-1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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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화장품 업체 DHC, 홈페이지에 한국·조선인 비하
    일본 화장품 대기업 DHC가 한국인과 조선인을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DHC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홈페이지 판매 사이트에 "산토리 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거의 다 코리아 계열 일본인"이라면서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존토리는 재일 한국·조선인 등을 비하하는 '존'에 산토리의 '토리'를 합성한 말로 추정됩니다.

    그러면서 "DHC는 기용한 탤런트를 비롯해 모든 것이 순수한 일본 기업"이라며 차별을 조장했습니다.
    일본 화장품 업체 DHC, 홈페이지에 한국·조선인 비하

    재일 한국·조선인 깎아 내린 DHC 회장 메시지

    이에 트위터에는 "차별 기업 DHC의 상품은 구매하지 않겠다"는 항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자회사인 DHC TV에 출연한 극우 성향의 인사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도 요시다 회장은 홈페이지에서 재일 한국·조선인을 '사이비 일본인'이라고 비하하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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