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크고,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어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런던 전체를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와 동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4단계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4단계는 지난달 내내 지속된 봉쇄조치와 같은 수준으로, 체육관과 미용실 등 필수업종이 아닌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등교·보육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23일부터 5일 동안 많게는 세 가족이 모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던 조치를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변종바이러스와 관련해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 변종이 백신이나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현재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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