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 한 교차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타리크 아리안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최소 8명이 숨졌고, 사망자 수가 늘 수 있다"며 "국회의원 칸 무함마드 와르닥 등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 폭탄 테러는 국회의원을 태운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던 중 발생했으며, 대형 폭발이 일어나면서 교차로의 차량은 물론 인근 건물과 상점도 파손됐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무장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무장 반군조직 탈레반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9일 오후엔 아프가니스탄 중부 가즈니주 길란 지구에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 낭독회가 열린 장소 주변에서 폭탄이 터져, 어린이 등 1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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