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이 내년 1월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면 한미연합군사훈련도 계속해서 중단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해리 카지아니스 국가이익센터 선임 국장은 행정부 출범 초기에 북한을 상대할 실무협상 대표를 임명하고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워싱턴으로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의 인도적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전문가 13명 중 7명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는 추가적인 대북 제재 등으로 강하게 대응하겠지만 저강도의 도발에는 외교적 비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손령
미 대북전문가들, 바이든 행정부에 김여정 초청 등 다양한 제안
미 대북전문가들, 바이든 행정부에 김여정 초청 등 다양한 제안
입력 2020-12-23 10:46 |
수정 2020-1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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