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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만 '비상'…연말행사 연쇄 취소

253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만 '비상'…연말행사 연쇄 취소
입력 2020-12-23 14:30 | 수정 2020-12-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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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3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만 '비상'…연말행사 연쇄 취소

    뉴질랜드 조종사(765번)의 대만 내 동선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인 대만에서 253일 만에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만 보건당국은 연말연시 대규모 실내 행사의 경우 입석 좌석 판매 금지, 음식물 섭취 금지, 마스크 필수 착용 등 5대 원칙을 지키고, 각 지방 정부도 방역 대책이 미흡할 경우 행사를 강제 취소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 신베이 시정부는 성탄절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으며, 대만의 주요 기업들도 종무식을 취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대만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뉴질랜드 국적 조종사와 수일간 밀접 접촉한 30대 여성이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당국은 코로나19 역학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뉴질랜드 국적 기장에게 30만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18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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