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이 전환이행기간 종료를 일주일여 앞두고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은 현지시간 24일 미래관계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4년 반만에 유럽연합과 완전한 결별을 앞두게 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2016년 총선에서 한 국민 약속을 이번 합의로 완수하게 됐다"면서 "영국은 다시 재정과 국경, 법, 통상, 수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말 유럽연합과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회원국에서 탈퇴하면서 원활한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브렉시트 이전 상태와 똑같이 유지하는 전환기간을 연말까지로 설정했습니다.
세계
정동훈
영국-EU, 전환기간 종료 1주일 앞두고 무역협정 협상 타결
영국-EU, 전환기간 종료 1주일 앞두고 무역협정 협상 타결
입력 2020-12-25 00:22 |
수정 2020-12-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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