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

브리핑하는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

대만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대만 유행병 지휘센터는 브리핑을 통해 영국에서 귀국한 대만 소년 한 명이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소년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스중 위생부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대만에 도착했다"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을 떠나, 우리의 방역 대책 수위를 높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1월 1일부터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또, 다음 달 15일부터 입국자들의 격리도 지정 시설을 활용한 집중 격리를 원칙으로 하되 자가 격리의 경우도 한 집에 한 명만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