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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유네스코 회원국과 '문화 다양성 협약' 추진 논의

문체부, 유네스코 회원국과 '문화 다양성 협약' 추진 논의
입력 2021-02-07 16:34 | 수정 2021-02-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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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유네스코 회원국과 '문화 다양성 협약' 추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의장을 맡아 주재한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가 5일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100여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 유엔이 지정한 '창의경제의 해' 출범을 축하하고,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정부간위원회에서 각국 정부대표단은 문화 전문가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체부, 유네스코 회원국과 '문화 다양성 협약' 추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 정부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1년 동안 개발도상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신탁기금 지원, 문화다양성 기금 최초 기여, '코로나19' 대응 정책 자료집 발간 후원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이행한 활동을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08년부터 지원한 신탁기금을 문화산업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런 한국의 노력과 기여에 유네스코 사무국과 조지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 참가국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다양성 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사용 지침 개정,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지원 사업 개발 등 18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유네스코 사무국과 참가 정부대표들은 문화다양성 기금 재원을 확대하고 복잡한 재정 지원 절차와 불분명한 사업효과 등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유네스코 회원국과 '문화 다양성 협약' 추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양우 장관, 정부간위원회 의장 마무리…카타르에 의장 인계

    또한, 개도국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부문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 수립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제15차 정부간위원회 의장으로 주 유네스코 카타르 대표부 나시르 하마드 힌잡 대사를 선출했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의장으로서 각국 정책 사례와 창의적인 의견을 충분히 공유하는 자리를 주재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의장국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문화다양성 위원회와 더불어 유네스코 및 회원국, 시민사회와 함께 2021년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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