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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대사관에 특별입국 신청…"현장서 기도"

조계종 사노위, 미얀마대사관에 특별입국 신청…"현장서 기도"
입력 2021-04-01 14:03 | 수정 2021-04-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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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사노위, 미얀마대사관에 특별입국 신청…"현장서 기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특별입국을 신청했습니다.

    조계종 사노위원장 지몽스님과 혜도스님, 종수스님은 오늘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인들이 악의를 멈추고 미얀마인의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기도를 현지에서 올리기 위해 특별 입국을 신청했다" 고 말했습니다.

    스님들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보존된 성지인 쉐라곤 파고다에서 기도할 것"이라며 "여건이 된다면 군부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 현장에서도 기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몽스님은 또한 "미얀마의 위험 때문에 안전을 걱정하는 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우려도 충분히 이해한다" 면서도 "미얀마인의 큰 고통을 외면할 수 없기에 입국신청을 하게 된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조계종 사노위 스님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학생 등과 서울 도심 6㎞ 구간을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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