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배우가 다음 달 열리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송강호 배우 등 7개국에서 활동 중인 감독과 배우 등 9명을 최종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배우를 포함해 영화 '아틀란티스'의 프랑스·세네갈 출신의 마티 디옵 감독, '나의 작은 시인에게'의 미국 매우 매기 질런홀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경쟁부문에 오른 24편의 영화를 심사하게 됩니다.
칸국제영화제는 송강호 배우를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상을 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주연으로 한국 영화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작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송 배우는 신상옥 감독과 이창동·박찬욱 감독, 전도연 배우에 이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 된 다섯 번째 한국 영화인이 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