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첫 대상 영예

[사진 제공: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이른바 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가수를 포함해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에 앞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팝송'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둘 다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우리의 우주"라며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신곡 '버터'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 동안 1위에 올렸고, 또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도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AMA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오는 27, 2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