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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현영준

한은 "백신·바이드노믹스·중국 전략 등이 올해 경제 좌우"

한은 "백신·바이드노믹스·중국 전략 등이 올해 경제 좌우"
입력 2021-01-03 17:25 | 수정 2021-0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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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백신·바이드노믹스·중국 전략 등이 올해 경제 좌우"
    한국은행은 코로나 19 백신과, 미·중 경제 정책 변화 등을 올해 세계경제를 움직일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19 백신 상용화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뜻하는 '바이드노믹스', 그리고 중국의 성장 전략 전환 등을 포함한 '올해 세계 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우선 백신과 관련해선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 중 집단 면역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접종 거부감과 일부 백신의 출시 지연 가능성 등은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막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바이드노믹스'와 관련해선 "미국에서는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대규모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가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내수 시장에 초점을 맞춘 중국의 '쌍순환' 성장 전략을 두고는 "향후 중국의 세계 공급망 참여가 축소될 수 있겠으나 국제 소비 시장으로서 잠재력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이들 3가지 변수 외에도 '글로벌 패권경쟁 상시화'와 '유럽 정치갈등 심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대응강화' 등을 올해 세계 경제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제시했습니다.

    한은은 "내년 세계 경제는 경기 회복 불균형 심화 등 일부 부정적 요인이 있겠지만, 코로나 19 백신 상용화, 미국 새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 19 종식 지연, 미·중 갈등 등 다양한 이슈들이 영향을 주며 세계 경제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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