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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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에 흩어져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5일) 오전 11시부터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결제원의 앱과 홈페이지에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하고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 앱에서 일일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앱을 1개만 설치하고 한 번만 인증절차를 거치면 되기 때문에 잊고 있던 포인트를 쉽게 챙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카드 포인트의 현금화 비율은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이체 조회와 변경, 해지도 간편해져서 금융결제원 앱을 통해 한 번에 카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다른 카드로 바꾸거나 해지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지금은 통신사의 요금만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과 스쿨뱅킹, 4대 보험, 관리비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