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부터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때 운임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운임의 80%를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하고, 나머지를 마일리지로 계산하는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내년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전용 좌석만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어 대다수의 고객이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복합결제 때 마일리지의 현금 환산 가치는 수요·노선·예약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 실제 구매가 이뤄질 때 환산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여행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일리지 적립률과 공제기준을 변경하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일도 2년 늦추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 마일리지 적립률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경제
조윤정
대한항공 항공권 7일부터 '현금 80%+마일리지 20%'로 산다
대한항공 항공권 7일부터 '현금 80%+마일리지 20%'로 산다
입력 2021-01-06 15:55 |
수정 2021-01-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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