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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부당지원한 KPX그룹…공정위, 16억원 과징금

총수家 부당지원한 KPX그룹…공정위, 16억원 과징금
입력 2021-01-10 15:05 | 수정 2021-0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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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수家 부당지원한 KPX그룹…공정위, 16억원 과징금
    화학분야의 중견기업인 KPX그룹이 총수 일가의 장남 기업을 부당지원했다가 16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PX 그룹 계열사인 진양산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스펀지 원부자재인 PPG 수출 영업권을 양규모 회장의 장남 회사인 CK엔터프라이즈에 이전했습니다.

    그 결과 원래 부동산임대업을 하던 CK엔터프라이즈는 2012부터 2018년까지 상품수출업으로 42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공정위는 이에대해 " CK엔터프라이즈는 스펀지 원재료 수출 시장에 아무런 노력이나 기반 없이 신규로 진입해 독점적인 사업자가 됐다"며 "이 회사는 그 수익을 KPX홀딩스 지분 확보에 활용해 장남의 경영권 승계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PX는 1980년대 강제로 해체된 국제그룹을 모태로 둔 화학분야 중견 기업집단으로 이중 진양산업은 스펀지 제조에 필요한 자재를 베트남에 있는 국내 신발제조업체에 납품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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