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주식시장에서 IT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년 사이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오늘 발표한 `미·중·일·독·한국의 시총 30대 기업 업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증시 시총 30위 내 IT 업종 비중은 2000년 25.4%에서 2020년 63.3%로 증가했습니다.
우리 나라 IT 업종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서비스 업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포함됩니다.
또 인구 고령화와 제약 산업 발전으로 주요 국가의 '헬스케어' 시총 비중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000년 우리 나라 시총 30위 안에 헬스케어 종목은 전무했으나, 2020년에는 7.8%로 비중이 늘었으며, 독일과 일본, 중국도 헬스케어 업종 비중이 10% 가량 늘었습니다.
다만 미국은 애플과 아마존 등 IT 업종의 덩치가 커지면서 헬스케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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