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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개발에 개인정보 유출…청와대 청원 등장

'이루다' 개발에 개인정보 유출…청와대 청원 등장
입력 2021-01-12 16:13 | 수정 2021-0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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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다' 개발에 개인정보 유출…청와대 청원 등장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들이 국민 청원에 나섰습니다.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용자들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유출한 스캐터랩에 데이터 폐기 및 서비스 종료를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어떤 고지와 동의 없이 플랫폼 외부로 반출해 '이루다 AI'로 사업화 했으며, 개인정보 보호 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애의 과학'은 연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력하면 답장 시간 등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애정도 수치를 보여주는 앱으로, 스캐터랩이 2016년 출시했습니다.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으로 수집한 카톡 대화 약 100억건을 데이터로 삼아 이루다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연애의 과학 이용자 300여명은 자신들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무단 유출됐다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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