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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 입사 5년도 안돼 임원 되고 14년만에 사장

대기업 총수 일가, 입사 5년도 안돼 임원 되고 14년만에 사장
입력 2021-01-13 09:36 | 수정 2021-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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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총수 일가, 입사 5년도 안돼 임원 되고 14년만에 사장

    [연합뉴스 제공]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는 입사 5년도 되기 전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입사 14년 만에 사장단에 입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 일가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43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총수 일가는 평균 29세에 입사해 4.8년 만인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이 사장단에 입성한 나이는 평균 42.7세로 입사부터 사장단 승진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4.1년이었습니다.

    일반 직장의 상무급 임원 나이가 평균 52세, 사장단이 평균 58.8세인 것과 비교하면 총수 일가는 임원 승진의 경우 18.2년, 사장단 승진은 16.1년이 빠른 것입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그룹 규모가 작을수록 두드러져, 30대 그룹에 포함된 21개 그룹의 경우 총수 일가가 임원과 사장승진까지 5.5년, 14.8년 걸렸지만, 30대 그룹 밖 22개 그룹은 각각 3.4년과 12.5년으로 2년 정도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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