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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이달 내 기업회생 신청…"회생개시 후 공개매각"

이스타항공, 이달 내 기업회생 신청…"회생개시 후 공개매각"
입력 2021-01-13 18:03 | 수정 2021-0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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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이달 내 기업회생 신청…"회생개시 후 공개매각"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번 달 안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애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먼저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법원은 계속 기업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는 게 인정돼야 회생 개시의 실익이 있다고 판단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립니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의 공개 매각 시 추가 후보자가 더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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