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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41건 발생…"방역 대책 강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41건 발생…"방역 대책 강화"
입력 2021-01-14 16:56 | 수정 2021-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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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41건 발생…"방역 대책 강화"

    ASF 확산, 특별 방역대책 발표하는 김현수 장관

    야생멧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 ASF 감염 사례가 점점 확산함에 따라 가축방역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까지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감염이 모두 941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울타리 설치, 수색·포획, 집중 소독 등을 통해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광역울타리 남쪽인 영월, 양양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질병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장을 차단방역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보강, 폐사체 수색·제거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양성개체 발생지역과 양돈농장 주변은 물론, 포획·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장비 등도 철저하게 소독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사육돼지의 ASF 재발병을 막기 위해 전국을 16개로 권역화해 돼지·분뇨 등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돼지고기는 물론 닭고기, 달걀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가정용 수요가 늘고 있어서 가격이 평년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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