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란 등 생활 물가가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대 18% 더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2주 앞두고 차례상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에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34만4천200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5만2천720원 정도 더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해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는 24만700원이 들어 지난해 설 때 20만6천700원보다 16.4%, 3만4천 원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정보는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악재가 계속된 데다 올해 초 한파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쳐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제
김윤미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34만원…최대 18%↑"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34만원…최대 18%↑"
입력 2021-01-27 10:31 |
수정 2021-01-27 13:2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