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달걀값 안정을 위해 오늘(27일)부터 달걀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수입 달걀을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는 "현재 달걀 수급 상황이 2017년 계란 파동 때만큼 심각하지 않다"며 "수입 달걀을 취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대형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통해 달걀을 20% 할인하고 있어 달걀 1판을 5천 원대에 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마켓컬리와 SSG닷컴도 수입 달걀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전해 오는 6월 말까지 시행되는 달걀과 달걀 가공품 5만t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가 달걀 가격 안정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김윤미
오늘부터 수입 달걀 무관세…대형마트 "판매 안 한다"
오늘부터 수입 달걀 무관세…대형마트 "판매 안 한다"
입력 2021-01-27 11:49 |
수정 2021-0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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