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4% 늘고 오프라인 매출은 3.6%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및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와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을 업태별로 보면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의 증가로 편의점은 2.4% 올랐으나, 기업형 슈퍼마켓은 -4.8%, 백화점은 -9.8%, 대형마트는 -3.0%는 일제히 줄었습니다.
온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식품이 51.5%, 생활·가구가 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경제
현영준
작년 유통업체 매출 6% 증가…온라인 18%↑·오프라인 4%↓
작년 유통업체 매출 6% 증가…온라인 18%↑·오프라인 4%↓
입력 2021-01-28 11:22 |
수정 2021-0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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