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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공매도' 멜빈 캐피털, 한달간 자산 반토막

'게임스톱 공매도' 멜빈 캐피털, 한달간 자산 반토막
입력 2021-02-01 03:00 | 수정 2021-0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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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톱 공매도' 멜빈 캐피털, 한달간 자산 반토막
    미국 게임스톱 주식 공매도 전쟁에서 개미 투자자들에게 백기 투항한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의 자산이 반 토막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빈 캐피털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초 125억 달러, 한화 약 14조 원에 달했지만, 현재 80억 달러, 약 8조9천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멜빈 캐피털은 게임스톱 공매도에 적지 않은 베팅을 했지만 공매도에 반발한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를 1,700% 가까이 띄우는 바람에 멜빈 캐피털의 손실이 불어났고, 결국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했습니다.

    이와 함께 멜빈 캐피털은 게임스톱 이외에도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와 내셔널 베버리지 등 주식 공매도에 나섰지만, 1월 한 달간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손실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업 직후인 2015년 멜빈 캐피털의 수익률은 47%로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헤지펀드 중 2위였지만 게임스톱 공매도 실패로 창립 후 최대 위기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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