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순매수한 액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약 5조 8천억 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99%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시장이 전체 순매수 금액의 87.1%를 차지했고, 종목에선 테슬라가 1조 480억 원으로 순매수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공매도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스톱'은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를 합쳐 모두 3천454억 원어치를 거래해, 종목별로는 15번째로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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