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매출 전망이 3년여 만에 최대치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서 수출기업의 2월 매출전망지수는 100으로,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 올랐습니다.
수출기업 매출전망지수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0에서 200까지의 값 가운데 중간값인 100을 넘어서면 긍정적인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으로, 매출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수출기업이 최근 3년여 기간 중 가장 많아졌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나 자동차, 통신기기 등 수출 실적이 좋아지면서 기업들의 전망도 밝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고, 전국 법인기업 2,797곳이 응답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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