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층은 감소했지만 성인층에선 3년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학생과 성인, 교사, 학부모 등 7천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체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32.7%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2.8%로 전년보다 4.2%포인트 낮아졌지만, 성인은 65.8%로 전년보다 11.1%포인트 급상승하면서 3년 연속으로 높아졌습니다.
성인은 가해와 피해를 동시 경험률이 92.4%로, 가해와 피해 경험이 거의 겹쳤습니다.
유형별로는 학생과 성인 모두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성인은 명예훼손과 스토킹, 신상정보 유출 등까지 사례가 광범위했습니다.
가해 대상과의 관계로는 학생의 경우 '전혀 모르는 사람'(45.8%)이 가장 많았고, 성인은 '친구 또는 선후배'(40.8%)를 상대로 한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경제
김윤미
학생 디지털성범죄 문제의식 낮아…"문제 안 된다" 16% 차지
학생 디지털성범죄 문제의식 낮아…"문제 안 된다" 16% 차지
입력 2021-02-04 14:57 |
수정 2021-02-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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