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빚었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완전히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5년 5월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는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서비스 중단 결정에 대해 네이버 한 관계자는 "더 이상 네이버가 의제 설정을 담당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해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경제
이문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16년만에 폐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16년만에 폐지
입력 2021-02-04 15:11 |
수정 2021-0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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