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율을 보였지만 방송·인쇄광고,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조 995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광고는 동영상 광고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7.5% 성장한 3조 8558억원을 기록했고 PC 광고도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영향으로 4.7% 성장한 1조 85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상파 TV 광고비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1조 1369억원, 케이블 TV와 종합편성채널 광고비는 전년대비 7% 감소한 1조 860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일기획은 "지상파는 도쿄 올림픽 개최 무산과 중간 광고 도입 연기 등의 영향을, 케이블 TV는 공연과 스포츠 중계 무산의 영향을 받았지만, 종합편성채널 광고는 트로트 예능의 성공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남상호
PC·모바일광고 13% 성장해 5.7조…방송·인쇄·옥외광고 하락
PC·모바일광고 13% 성장해 5.7조…방송·인쇄·옥외광고 하락
입력 2021-02-09 11:40 |
수정 2021-02-09 11:4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