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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이준희

설 앞두고 풋고추·고등어 등 가격 줄줄이 상승

설 앞두고 풋고추·고등어 등 가격 줄줄이 상승
입력 2021-02-11 10:50 | 수정 2021-0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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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풋고추·고등어 등 가격 줄줄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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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앞두고 풋고추와 고등어 같은 주요 농수산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풋고추 100그램 가격은 1천520원으로, 1주 전보다 12.8% 올랐고, 고등어 1마리 가격은 2천866원에서 3천300원으로 15.1% 상승했습니다.

    또, 감자와 배추는 각각 7.5%와 6.8% 뛰었고, 대파와 시금치도 각각 5.7%, 4.7% 값이 올랐습니다.

    차례상에 주로 올리는 사과(후지)와 배(신고)의 10개 가격은 3만 3천732원, 4만 8천627원으로 각각 3.6%와 4.4% 상승했습니다.

    한파 등 기상악화로 출하 작업이 부진했거나 설을 앞두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급량이 늘거나 수요가 부진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도 있었습니다.

    깐마늘과 깻잎이 각각 7.9%, 5.2% 내렸고, 한우 등심과 삼겹살도 0.4%와 1.4%씩 가격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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