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10개 매장 추가 철수…"온라인 판매 강화"

일본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달 안에 한국에 있는 매장 10개를 추가로 철수합니다.

유니클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홈플러스 서울 방학점, 롯데백화점 대구 상인점 등 전국 10곳의 매장이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오프라인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듭니다.

유니클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온라인 중심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 2019년 말 기준으로 전국 187개였지만,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장 수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