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라면 수출액은 6억 362만 달러, 약 6천 7백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29.3%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가별로 라면 수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1억5천만 달러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고, 미국,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과 팔도 등 일부 식품 회사가 해외에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판매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한국 라면의 세계 매출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한국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
이문현
코로나 비상식량으로 팔린 라면…지난해 수출 사상 최고치
코로나 비상식량으로 팔린 라면…지난해 수출 사상 최고치
입력 2021-02-14 09:46 |
수정 2021-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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