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대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21만4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고용이 타격을 입으면서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통신사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임시·일용 근로자는 499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79만5천명, 13.7% 줄었습니다.
이 중 20대 임시·일용 근로자는 99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4천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분류에 따르면 임시직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이고, 일용직 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근로자를 의미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임시·일용직이 19만명 감소했고, 50대에서도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13만1천명 줄었습니다.
30대와 10대 일자리도 각각 7만9천명, 5만7천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업종을 놓고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크고, 그다음이 도소매업, 이외에 이·미용업이나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개인 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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