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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차주혁

해외여행 막히니 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절반 감소

해외여행 막히니 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절반 감소
입력 2021-02-23 13:15 | 수정 2021-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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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막히니 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절반 감소

    텅 빈 인천공항, 거리두기 의자들 [자료사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사용한 액수는 103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12조1천66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19년 사용액보다 46.1%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절반 가까이 준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많이 감소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는 2019년 2천871만명에서 지난해 428만명으로 85.1%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5.7원에서 1,180.1원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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