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잠시 숨 고르기를 했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3%에서 이번 주 0.31%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달 초까지 역대 최고치인 0.33%의 상승률을 이어가다 2·4대책과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30%로 상승 폭을 줄였지만 1주 만에 다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은 강북 지역은 주춤했지만 서초구와 양천구의 재건축 아파트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0.08%의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07%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전세 매물 부족으로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학 이사수요가 마무리되고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등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나 가격 상승이 컸던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이준희
다시 상승폭 커진 수도권 아파트값…강남 재건축 강세 지속
다시 상승폭 커진 수도권 아파트값…강남 재건축 강세 지속
입력 2021-02-25 15:39 |
수정 2021-0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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